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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비문학

부자의 집사 - 부자들의 작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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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부자들은 인생의 행복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돈이 늘어나는 환경과 조건을 준비해왔다. 그러한 자세의 중요함과 함께 부자를 만드는 조건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전해지면 정말로 기쁘겠다. -부자의 집사, 23p

 이 책의 저자는 '버틀러&컨시어지'의 대표인 아라이 나오유키로, 2008년 1월 설립된 아래 '세계적인 대부호'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집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관리하는 일을 해왔다. 8년동안 그는 100명이 넘는 부자들을 관리해왔으며,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부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누구보다 '톱 클래스'부자들과 가까이 지내며 그들의 삶을 관찰한 결과 부자들의 한 가지 공통점을 알아냈는데 그들은 본래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부자들의  53가지 공통 습관을 정리했는데, 이들의 습관을 따라한다고 똑같은 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마음가짐을 배워 더욱 좋은 삶을 살아가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

 

 

1. 돈이 우선이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많으면 더욱 많은 일을 실행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사람들은 부자들이 돈을 위해서만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돈을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말한다. 그 증거로 부자들은 하나같이 '기부'에 인색하지 않다. 진정한 부자들은 자신의 돈이 실력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에서 온것임을 알고 있기에, 운이 없는 사람들에게 운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한다고 한다. 

 

 또한 부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기부를 한다. 사업을 '돈을 벌기 위해'한다고 하면 인색하고 욕심 많은 사람으로 느껴지기에, 자신의 일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즉 자신을 위해 기부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얻은 정당성으로 주위 사람들의 의욕을 상승시키기도 하고, 무엇보다 부자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낌으로써 한층 의욕적으로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즉, 부자들은 행복을 위해 기부를 해도 자신의 일을 위해 기부하는것이 되며, 자신의 일을 위해 기부를 해도 자신의 행복이 증진되는 선순환의 과정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행복을 위해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눈앞의 돈만을 우선시 하는 사람은 절대 큰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라 불릴 만큼의 큰 돈은 절대 혼자 벌 수가 없다.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사람의 믿음과 노력이 합해져야 큰 사업을 성공할 수 있는 것이고, 큰 사업을 성공해야 '부자'라는 명칭이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주위사람들을 무시하고 사기치고 등돌리는 사람은 절대 큰 사업에서 성공할 수 없기에 부자가 될 수 없다. 순간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을지언정 그런사람들은 금방 무너지고 만다. 또한, 한번 무너졌을때는 자신 곁에 남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을 넘어 적들이 가득하기에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이것이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부자로 남아있는 이유이다.

 

 

2. 운이 좋아야 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부자들은 자신의 돈이 실력뿐아니라 ''에서 온것임을 알고있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하더라도, 운이 없으면 세계적인 부자수준의 부를 얻기는 힘들것이다. 그렇다고 모든게 다 운이라는게 아니다. 이들은 운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기에, 운이 없으면 자신이 모든걸 잃을 수 있다는 것과 운이 좋으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품을 알고있다. 운으로 얻는 이득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운이 없을때 얻을수 있는 리스크를 감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즉, 최선을 다하는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운이 더해져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자들의 대표적인 소비 원칙중 하나는 '살 수 있을 때 일시불로 산다'이다. 1년동안 매달 100만원을 지불해 1200만원을 내는 상품보다 한번에 1500만원을 지불하는 상품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은 운이 좋아 1500만원 상품을 구입할 여유가 있지만, 만약 악운이 작용해 수입금이 줄어들면 1달의 1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품의 값을 지불해기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통화의 국가가 망할것을 대비해 다양한 국가의 지폐를 가지고 있거나 금/백금을 대량으로 구매한다는것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그 나라가 망하면 종이쪼가리나 데이터에 불과하기에 그런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부자중에는 통화의 가치가 사라질것을 대비해 모든 돈을 10원짜리로 보관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10원은 유일하게 원재료의 값보다 교환가치가 떨어지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불에 타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말도 부자들의 이러한 습관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리스크를 줄이는거 만으로는 절대 큰 돈을 벌 수 없다. 오히려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줄일 수 있는 리스크는 최대한 줄이되, 운이 좋았을 시 큰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이라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모든 상품이 리스크가 커야 얻는 이익도 큰것이 아니다. 공부와 기념주화같이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은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상품을 찾아내는 방법은 꾸준한 공부와 인맥관리로 시장을 더 알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물론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이들처럼 투자하며 큰 돈을 벌 수는 없겠지만, 부자들과 같은 공부와 인맥관리로 지금보다는 더 큰 돈과 함께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는 있을것이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 아인슈타인

 

 

 나와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와 똑같은 삶을 살면서 부자나 성공한 사람이 되길 원하고, 심지어 그들을 질투하며 비난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부자나 성공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질투하며 살아올때 노력했고, 거기에 운이 더해졌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나도 더 많은 돈을 벌고싶다. 이들만큼의 부자가 되고싶은건 아니지만(되면 좋겠지만) 내 주변 사람들을 맘 편히 도와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고싶다. 돈 때문에 고생하고 싸우는 일 없을정도로 많은 돈을 갖고싶다. 그렇기에 생각으로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삶은 이제 접고, 부자와 같은 마인드로 부자의 습관을 따라하며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책 : 부자의 집사 - 아라이 나오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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