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우의 언리얼 프로그래밍 Part3 - 네트웍 멀티플레이 프레임웍의 이해 수강 후기

 

 언리얼 엔진에서 제공해주는 멀티플레이 기능을 학습하기 위해 해당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지난 파트2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멀티플레이 기능을 추가하고 다듬는 식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강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액터의 리플리케이션(연관성, 우선권)
- 언리얼 인사이트를 통한 패킷분석
- RPC
- 움직임 리플리케이션 분석과 신규 움직임 추가
- 게임모드 & 게임스테이트 & 플레이어 스테이트 확장

 

 파트1 완강 이후 파트2를 반정도 듣다가 파트3 내용을 먼저 듣고싶어서 완강까지 달렸는데, 특히 파트3을 진행하며 배운 내용들이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트워크 멀티플레이 게임에 대한 내용을 이렇게 접근하기 쉽게 정리한 자료를 찾기도 힘들기도 하고, 이 강의에서 배운 내용의 수준이 실제 협업 프로젝트에서도 쓰일만할정도로 깊게 다뤄주시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내용들은 실제 작동하는 코드는 없고 이론에 대한 내용만 있거나, 너무 피상적이고 기본적인(딱 제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 올라온 기능들을 '구현'만 해놓은 정도)내용만 있는게 대부분인데, 실행되는 프로젝트 코드와 최적화에 관련된 내용들, 더 알아볼만한 심화 내용들과 언리얼 공식 문서와 엔진코드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규모 PvP게임에 대한 최고급 가이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혼자 접근하기에는 내용이 방대하여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의 혈이 뚤린 느낌입니다.

 

 커스텀 로그 제작, 의도적으로 렉 발생시킨 후 예상하지 못한 동작 처리하기, 언리얼 인사이트를 통한 패킷 분석과 프로파일링, 유저 커스텀 패킷 설계, 데이터 압축, 액터 리플리케이션 빈도 설정, 적응형 네트워크 업데이트 등등.. 정말 다양한 심화적인 내용까지 다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멀티플레이 게임은 다뤄야할 내용들이 굉장히 방대하여 11시간 20분이라는 강의 시간에 많은 내용을 다 담지는 못하였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언리얼 공식 문서와 엔진코드를 추가적으로 분석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굉장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강의의 내용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프로젝트 한번 제작해보는건 필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살짝 아쉬운점이랄까 아니면 언리얼 멀티플레이 프레임워크의 한계일수도 있을것같지만, 서버검증과 클라 해킹 대비 관련된 내용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정도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었습니다. 기억상 RPC를 검증하는 함수를 추가하는 방법을 배우고, 언리얼 엔진에서 액터 이동 리플리케이션에 대한 검증은 어떻게 되고 있나 엔진코드 확인했던것만 생각이 납니다.(걱정만 하고 따로 확인해보진 않아서 문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지금 언리얼5 GAS(Gameplay Ability System)에 대해 속시원하게 정리되어있는 가이드가 국내는 물론이고 유데미와같은 해외 사이트의 강의에서도 없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내년에 나올 파트4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득우의 언리얼 프로그래밍 Part3 - 네트웍 멀티플레이 프레임웍의 이해 강의 - 인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