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모 연구소 - 그래픽스 새싹코스 1 : 렌더링의 원리

 

 

 드디어 살면서 처음으로 그래픽스 강의(혹은 책) 하나를 완강하였습니다! 저는 게임 클라이언트로 그래픽스 기술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상태로 이 강의를 듣게 되었고, 매번 그래픽스를 공부해야지 생각만 하고 손을 못 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래픽스 새싹코스와 함께 말만 하고 미뤄왔던 공부들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느낀점

- 강의가 무척 재밌습니다. 매일 야근을 하던 바쁜 시즌에 이 강의를 만나게 되었는데, 매일 생각이 나 적어도 하루 한강씩 듣다 보니 금방 완강하게 되었습니다. 왜 재미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자극시키는 방식으로 강의가 잘 구성되어 있어 매 챕터마다 도전정신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 공부에 필요한 내용만 집중할 수 있게 프로젝트 셋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른 것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그래픽스 공부에서 매번 환경 설정마다 막혀서 미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입문자를 위한 환경설정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다고 느꼈습니다.

- 중간에 위키피디아 문서를 참고하여 코드로 구현해보는 과정이 있는데, 그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수식을 정리하고, 이를 코드로 옮기는 과정이 나중에 논문을 코드로 옮기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있어보여서 제가 목표로 하는 개발자가 된 듯한 느낌도 들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 파이썬 추월코스의 몇 챕터만 듣고 있는데(현재 진도율 35%), 실습문제 난이도 자체는 그래픽스가 더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강의에서 기능 구현을 위해 수식을 코드로 변환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벡터 연산이 조금 익숙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수학 라이브러리를 통해 쉽게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의가 끝나고 제가 만져보고 싶은대로 커스텀을 하며 놀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텍스춰링 부분이였습니다)

- 강의 마지막에 더 해볼것들을 알려주신것들이 너무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이번 강의가 끝이 아니라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신 느낌이였습니다.

다음 파트에 원하는 점

- 파트 2는 '그래픽스 파이프라인의 이해'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파트 2는 래스터라이저 구현과 GPU 활용의 시작이 있다면 무엇이 추가되도 좋을 것 같습니다..

- 3D 모델 파일을 로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찍고 기록을 남기는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내가 좋아하는 모델을 넣고 실습을 해보고 싶습니다.

- 조금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자료구조가 필요한 순간에서도 필요한 자료구조에 대해서는 짧게 언급만 해주시고 이번처럼 위키문서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파트에서도 필요한 내용 자체에만 집중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 레이트레이싱 자체에 관심이 생긴 상태라 관련된 공부를 더 진행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Ray Tracing in One Weekend Series'를 읽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백과사전처럼 볼 수있게 NVIDIA의 레이트레이싱 책도 구매를 해두었습니다.

- 강의 마지막에 '레이 트레이싱으로 이런 것들도 할 수 있어?' 라고 생각되는 주제들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한 책들을 읽어보고 해당 주제들을 파보지 않을까 합니다.

- 궁금한점은 레이트레이서에 필요한 공간분할 알고리즘에 대한 힌트?

- 파트2가 나오면 바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DX11, IMGUI blur(box, gaussian blur) PostProcessing: Bloom RayTracing Render: Circle, Sphere, Triangle interpolation(Linear, Bilinear) Barycentric coordinates Reflection, Refaction cub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