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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비문학

내 어머니 이야기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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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어머니가 있다.

이 어머니는 그녀의 어머니의 딸로 일제감정기에 함경도 북청에서 태어나

결혼과 함께 광복을 맞고 6.25전쟁으로 부모형제와 헤어져 남선(남조선)에 내려와 살게 된다.

김은성 작가를 통해 듣는 그녀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일제감정기와 6.25전쟁을 겪은 평범한 한 사람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하고 거대한 이야기만을 집필한 역사책과 달리,

평범한 한 어머니의 이야기였기에 그녀의 삶이 더 특별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정이 넘치는 마을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

일반적으로 연애의 과정 없이 바로 결혼을 하는 그 시대의 남녀간의 이야기,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미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남선으로 내려오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 어떤 역사책보다 나를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해주었다.

어쩌면 역사라는 것은 무조건 거창한것만이 아니라,

우리 하나하나의 삶이 모두 하나의 역사인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 작가의 인터뷰 내용을 보게 되었다.

"역사를 피상적으로 생각했는데, 어머니의 이야기 후 역사에 피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역사에 피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란 내가 만화를 통해 느낀 '특별함'하고 같은 느낌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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