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제작된 HTML5책.
제목이 html5라기엔 초반 내용의 1/3정도가 자바스크립트와 관련된 내용이였다. 웹 개발 기초 지식을 쌓으려는 나에게는 나쁘지 않은 내용구성이였지만, HTML5 자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아쉬운 요소였던것같다. 책의 내용 자체가 스토리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하려고 노력한것이 보였고, 그러한 저자의 말투를 번역가가 정말 깔끔하게 번역했다고 생각한다. 보통 이런 번역서에서는 번역이 아쉬웠던 경우가 많은데, 저자의 말장난도 세심하게 번역한것이 느껴졌다.
책을 보다보면 이렇게 당황스러운 사진과 멘트가 나온다. 가장 어이가 없었던 부분은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프로그래밍 기술들과 인터뷰를 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신경전을 하는 부분인데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은근히 각 기술의 장단점이 기억에 잘남게 되는듯하다. 이 책에 초반부에서도 강조하는데 작가가 어떻게 해야지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이 더 효율적으로 내용을 기억할 수 있을지 신경쓰고 많이 공부한게 느껴지기도 했다. 단순히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학습 효과를 증가시킨것뿐만 아니라, 내용의 구성과 반복의 타이밍이 좋게 배치되어있다고 생각이 든다. head first책은 다 이런식으로 되어있는걸까?
아쉬운점은 옛날 책이라는것. 환경 문제인지는 몰라도 책에서 제공하는 예제를 실행시켜도 실행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나는 회사에 이 책이 있길래 읽은것이지, 좋은 최신 HTML5/Javascript책이 있다면 그것을 보는것이 더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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