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기술을 이해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프로그래머가 아트를 이해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국내 최고의 유니티 셰이더 입문 서적, 대마왕 정종필 교수님이 작성하시고
Pope Kim님이 감수하신 셰이더를 공부하기 위한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초보자들에게 높은 진입장벽으로 악명높은 쉐이더를
정말 쉽게 풀어서 따라해보도록 지식을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 수학적 지식도 크게 필요 없습니다. 그냥 따라하고 공부하면 됩니다.
여기서 배운 지식, 느낌을 베이스로 이전에 손도 못대던 쉐이더 코드와 자료들을 열어보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과 수학을 모르는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쓰여졌지만,
컴퓨터 그래픽을 모르는 프로그래머들에게도 최고의 입문 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아트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일만 해온 사람으로써 배우고 싶지만 손대기도 어려운 내용들을
이 책 덕분에 정말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쉐이더는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원하는 3D의 질감을 자유롭게 제어하도록 하자'인
그래픽 아티스트의 영역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이 접근하기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변수, 함수에 익숙한 프로그래머로써
각각의 요소들이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보니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Surface Shader코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위 영상들은 제가 유니티 셰이더 기능들을 이용하여 제작한 것들입니다.
맨 위는 이 책에서 나온 내용들을 따라하거나 응용한 것이고, 아래 두개는 다른 기술이긴 하지만,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책이 있었기에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자신이 프로젝트에서 주어진 일만 하는게 아닌, 혼자서 재밌는걸 만들어 보고 싶다면
아트만 해서는 부족하고, 프로그래밍만 해서도 부족하고 둘다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간에 있는 '셰이더 프로그래밍'에 대해 이해한다면 정말 많은 재미있는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아트와 기술이 합쳐지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총평
정말 난해한 쉐이더를 정말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책
초보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용을 적당히 끊어서 설명해줌.
하지만 말 그대로 입문용 책으로 이 책을 읽고 셰이더를 잘 다룰 수 있게 되는건 아님
오히려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생략해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 공부도 필요.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베이스로 이거저거 뜯어봐야 의미있는 공부가 될듯
정리: 셰이더 입문용으로는 정말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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