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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코딩, 개발

게임을 움직이는 수학과 물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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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주로 컴퓨터로부터 만들어지고 컴퓨터에서 구동된다. 컴퓨터의 디지털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0과 1이라는 숫자로 표현되있다. 그래서 컴퓨터로 무엇을 만들기 위해서는 컴퓨터에서 필요한 수학적 체계를 어느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게임을 만들 때는 현실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숫자로만 이루어진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세계의 움직임을 표현하려면 물리의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책 '게임을 움직이는 수학과 물리'에서는 정수, 소수, 사칙연산과 같은 숫자의 기본적인 구조와 컴퓨터에서의 수 체계에 대해서 배운다. 프로그래밍의 기본중인 기본인 수(자료형)체계를 배운 후에는 기본적인 수학을 공부하고, 이후 중력, 가속도, 마찰, 충돌과 같은 물리 법칙들을 설명하고 이를 실제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독자들이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관심있으면 이런 것도 찾아보세요' 라는 느낌으로 추가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내용도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 그래픽 프로그래머로 일을 한 작가는 책 중간중간에 자신이 일을 한 경험으로 현재 공부하는 내용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상적인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현실의 귀찮음을 반영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숫자와 물리 법칙으로 가득한 책에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했고, 어쩌면 정말 '현실적인' 게임업계에서의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에서 잠시 벗어나자면, 컴퓨터의 성능에는 한계가 있어서 게임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할 수 있는 효과는 제한되어있고, '게임 프로그래밍'이라는 범위가 너무 넓다보니 협업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특정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개인능력과 협업에서 생각하기 어렵고 귀찮은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정말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아마 책의 저자도 이런 느낌으로 '귀찮다'라는 느낌으로 포기할건 포기해버린다고 말한듯 하다.

총평

난이도가 쉽지만, 쉬운만큼 전공자에게 불필요한 내용이 많았다.

비전공자들과 프로그래밍, 수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 책장을 빠르게 넘길 수 있다.

내용이 쉽더라도 책장을 넘기다보면 참고할만한 좋은 지식과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움직이는 수학과 물리

게임 속 움직임을 표현해주는 수학과 물리를 수학의 기본인 수부터 설명한다. 먼저 정수, 소수, 사칙연산 같은 숫자 구조와 연산을 살펴본다. 기본적인 수학 학습 이후, 2차원에 쓰는 중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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